태풍상사 정보·줄거리·출연진·등장인물·인물관계도·OTT 알아보기
〈태풍상사〉는 화려한 오피스 판타지가 아니에요. 1997년 외환위기 직후, 직원도 0·돈도 0·팔 것도 0인 작은 무역회사에서 시작하는 초짜 사장 강태풍(이준호)의 생존기죠. 숫자밖에 모르는 현실주의 오미선(김민하)과 한 팀이 되어, 영업–회계–물류라는 아주 구체적인 노동의 언어로 하루를 버팁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가 잊고 살던 90년대의 공기—삐삐, 공중전화, 형광등 아래 야근—가 다시 살아나고, “무너진 건 회사지, 우리가 아니니까”라는 문장이 꽤 오래 마음에 남습니다.
1) 태풍상사 정보
태풍상사 | 넷플릭스
1997년 외환 위기의 여파로 아버지에게서 위태로운 회사를 넘겨받은 자유분방한 아들. 질풍노도의 청년에서 초짜 사장이 되어 서서히 어른으로 성장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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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영 채널/시간: tvN 토·일 밤 9:10. tvN 공식 프로그램 페이지와 편성표에 첫 방송 및 회차 정보가 게재되어 있습니다.
- 작품 콘셉트: “몸도, 마음도, 지갑도 얼어붙은 1997년 IMF. 직원도, 돈도, 팔 것도 없는 무역회사의 사장이 되어버린 초보 상사맨 강태풍의 고군분투 성공기.”
- OTT 동시 스트리밍: 넷플릭스 동시 공개를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SNS(인스타그램 릴)와 기사들이 안내했습니다. “〈태풍상사〉, 10월 11일 넷플릭스에서”라는 문구가 확인됩니다.
- 총 편수(몇부작): 16부작 편성 보도가 나와 있으며, 인물관계·OTT 동시 공개 언급과 함께 다수 매체가 정리했습니다.
2) 줄거리
1997년, 외환위기의 찬바람이 골목까지 파고든다. 한때 압구정 날라리로 불리던 강태풍(이준호)은 예기치 못하게 아버지가 세운 작은 무역회사 ‘태풍상사’를 떠맡는다. 직원 0·자본 0·팔 것도 0—삼무(三無) 상태에서 현금흐름·어음·해운 운임 같은 ‘생존의 언어’가 그의 사전을 채우기 시작한다. 그 곁엔 에이스 경리 오미선(김민하)이 있다. 숫자에 강하고 가족을 책임지는 현실파인 그는 태풍의 브레이크이자 내비게이터. 두 사람은 영업–물류–회계의 퍼즐을 하나씩 맞추며, “무너진 건 회사지, 우리가 아니니까”라는 각오로 다시 일어난다.
3) 출연진·등장인물
주연
- 강태풍(이준호): 태풍상사 초짜 사장. ‘질주’가 특기였던 청춘이 책임을 배우며 리더가 되는 성장선. 배우 이준호는 인터뷰에서 “직원도, 돈도, 팔 것도 없지만 그 안에 설렘·낭만·공감·위로가 다 있다”고 작품의 톤을 요약했다.
- 오미선(김민하): 경리/회계 에이스. 집안의 기둥. 90년대의 팍팍한 현실 속에서도 절도 있는 생활력으로 회사를 굴리는 실력파. 김민하는 “마치 90년대를 살아가는 듯한 현실 연기와 따뜻함이 포인트”라고 전했다.
가족·사내 라인
- 강진영(성동일·특별출연): 창업주이자 태풍의 아버지. 혹독한 현실 수업을 남기고 물러서며 서사를 촉발한다.
- 정정미(김지영): 태풍의 어머니. 정서적 중심.
- 고마진(이창훈): 영업팀장. 딜 메이커 기질.
- 배송정(이상진): 물류 에이전트. 현장감각으로 위기 돌파.
- 구명관(김송일): 상무. 자존심↔현실 줄타기.
- 차선택(김재화): 총무팀장. 살림꾼 실세.
친구·라이벌
- 왕남모(김민석): 태풍의 절친. 의리파이자 X세대 무드 대표.
- 표현준(무진성): 해운사 2세 라이벌. 태풍과 쌍방 충돌.
- 표박호(김상호): 해운사 대표(현준 부). 운임·선적 권력을 쥔 인물.
- 김을녀(박성연): 남모 모친. 생활력의 얼굴.
- 염분이(김영옥), 오미호(권한솔), 오범(권은성) 등 오가(吳家) 식구들: 미선의 가정사로 현실의 무게를 보여주는 축.
4) 인물관계도
- 회사 축
- 강태풍 ↔ 오미선: 낭만(질주) ↔ 현실(브레이크). 갈등과 합의가 회사의 생존 속도를 결정.
- 태풍 ↔ 고마진/구명관/차선택/배송정: 영업–총무–물류 삼각 운영. ‘사람으로 굴러가는 회사’의 표본.
- 가족 축
- 태풍 ↔ 강진영(부): 창업 1세대의 냉정함이 2세대에게 던진 난제.
- 미선 ↔ 오가 식구들(할머니·동생들): 생활의 숫자로 쓰는 사랑.
- 라이벌 축
- 태풍 ↔ 표현준: 누가 값을 치르는가를 두고 부딪히는 90s식 자존심 대결.
- 표박호 ↔ 태풍상사: 운임·선적을 매개로 한 을-병 구조.
관계의 키워드는 책임·연대·가격(값). 누가, 무엇의 대가를 치르고 버티는가가 매 에피소드의 선택지를 만든다.
5) 제작진·톤앤매너
- 연출/극본: 이나정·김동휘 연출, 장현숙 극본(공식 소개·보도). 청춘 성장극 톤 위에 상사물의 리얼 디테일을 얹는다.
- 음악: 보도·소개에서 90s 무드의 팝/신스 결 사운드 설계가 강조된다. 빈티지 질감과 경쾌한 비트로 낭만↔현실 전환을 지원.
- 미장센: 간판·차량·가전·사무기기·의상에 이르는 레트로 디테일. 특히 해운·물류·통관 현장의 ‘냄새’를 살리기 위한 창고·부두 로케이션이 다수 포착됐다.
6) ‘상사물’의 쾌감: 업(業) 디테일이 있는 드라마
- 회계(경리): 현금흐름표, 어음 만기, 법인카드 제한… 숫자가 곧 생존이라는 감각. 오미선이 이 세계의 언어를 관객에게 번역해 준다.
- 영업: 딜의 본질은 관계·신뢰. 고마진은 정답이 없는 세계에서 ‘사람’과 ‘타이밍’으로 판을 뒤집는다.
- 물류·해운: 선적·운임·창고료, 선사와의 밀당… 표박호–표현준 라인이 ‘현실의 벽’ 역할.
7) 관전 포인트 10
- 초짜 사장 학습곡선: 질주→실수→사과→재시도 루프가 매 회차를 이끈다.
- 낭만 vs 현실: 태풍과 미선의 속도 조절 케미. 서로가 서로의 가속페달이자 브레이크.
- 90s 레트로 공기: 삐삐·공중전화, 간판·형광등, 압구정 드라이브 감성의 리바이벌.
- 대사: “무너진 건 회사지, 우리가 아니니까.”—넷플릭스 공식 SNS 티저 카피.
- 업 용어 해소: 회계·물류·해운 용어가 자주 등장하니 자막 ON 추천.
- 라이벌 구도: 표현준(재벌 2세)과 태풍(초짜 사장)의 자존심 충돌.
- 가족 드라마: IMF 한가운데 가족의 무게가 회사 서사와 맞물린다.
- 음악: 90s 팝/신스 결의 장면-감정 싱크를 체크.
- 현장감: 부두·창고·트럭 등 산업 현장 질감 포착.
- 메시지: ‘외환위기’라는 태풍 속에서도 사람이 회사를 일으킨다—라는 낭만적 선언.
8) OTT·다시보기 가이드
- 본방: tvN 토·일 밤 9:10. tvN 편성표·프로그램 페이지에서 당일 시간 확인.
- 동시 스트리밍: 넷플릭스.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릴에 “10월 11일 넷플릭스에서” 명시.
- 몇부작: 16부작(주요 매체 가이드).
- 재방/클립: tvN 공식 유튜브·SNS에 하이라이트/예고가 업로드되어 진입 장벽을 낮춘다.
9) 시청 팁 — ‘몰입 루틴’ 제안
- 프리뷰 5분: tvN 프로그램 소개에서 인물·시놉 키워드만 훑어보기.
- 본방 60~70분: 업(業) 용어가 나오면 메모(현금흐름, 운임, 선적, 통관…).
- 리캡 5분: 방송 직후 업로드되는 하이라이트/리뷰 기사로 갈등 축만 재확인.
- OTT 재시청: 넷플릭스에서 한↔영 자막 전환으로 용어 감각 정리.
10) Q&A (자주 묻는 질문)
Q1. 원작이 있나요?
A. 오리지널 드라마입니다. 여러 소개 기사·캐릭터 페이지에서도 별도 원작 표기를 하지 않습니다.
Q2. 등급과 가족 시청 난이도는?
A. tvN 주말극 톤의 청춘·가족·직장물. 대사·상황의 밀도가 높아 중고등 이상이 이해하기 편합니다.
Q3. 실제 IMF 사건·회사들을 직접 다루나요?
A. 배경·정서 차용이 중심. 구체 회사명 대신 보편적 상사 업(業) 디테일을 통해 시대의 공기를 재현합니다.
Q4. OST/음악은 어디서?
A. 방송·공식 채널에서 순차 공개. 90s 무드의 신스/팝 결이 두드러진다는 코멘트가 예고·인터뷰에서 확인됩니다.
마무리
〈태풍상사〉는 레트로 감성을 빌려오되 리얼리즘을 놓치지 않는다. 회계–영업–물류라는 업의 디테일을 전면에 세워 회사=사람이라는 사실을 다시 확인시키죠. 강태풍이 배우는 건 단지 장부와 딜이 아니라, 실수·사과·재시도의 문법—곧 리더십 그 자체입니다.
주말 9시 10분, tvN에서. 그리고 넷플릭스에서도. ‘태풍’은 오늘도 출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