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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토요일 밤 10시 40분, JTBC가 오래간만에 정통 청춘 멜로의 감수성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백번의 추억〉은 1980년대 서울, 100번 버스 안내양으로 일하는 두 친구 영례(김다미)와 종희(신예은), 그리고 그들의 운명처럼 끼어든 재필(허남준)을 통해 우정·첫사랑·성장을 그려내는 작품이에요.
국내에선 티빙(Tving)에서 독점 VOD로 이어지고, 첫 방송 직후 1시간 내 업데이트가 예고되었습니다. 뉴트로 무드의 의상·미술·음악과 더불어, 첫 회부터 현장감 있는 업무 디테일과 서정적인 로맨스 템포가 꽤 호평을 받았습니다.
1.백번의 추억 정보
1) 작품 정보 한눈에 보기
- 제목: 〈백번의 추억〉
- 편성: JTBC 토·일 밤 10:40 (본방) / 본방 직후 티빙 단독 VOD 공개
- 배경/장르: 1980년대 서울 · 뉴트로 청춘 멜로/성장·로맨스
- 크리에이터: 연출 김상호 · 극본 양희승·김보람 (제작 SLL)
- 주요 출연: 김다미(영례) · 신예은(종희) · 허남준(재필) 외 김정현, 이원정 등
→ 편성·플랫폼 및 핵심 정보는 JTBC/티빙 공식 소개와 주요 기사 기준.
한 줄 시놉시스
1980년대 100번 버스 안내양으로 일하는 영례와 새로 합류한 종희가 서로에게 의지가 되어 성장하는 사이, 재필이라는 한 청년을 매개로 우정과 첫사랑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2.백번의 추억 줄거리
2) 줄거리
영례는 멀미가 있음에도 가족을 위해 100번 버스 안내양 일을 묵묵히 해내는 성실한 인물입니다. 어느 날, “목소리가 복덕방 스피커”라는 소문이 돌 정도로 에너지 넘치는 신입 안내양 종희가 합류하죠. 두 사람은 빠르게 동료에서 친구로 가까워지고, 무임승차 손님을 제지하려다 우연히 마주한 청년 ‘재필’과의 사건을 계기로 서로의 마음이 조금씩 요동칩니다.
청춘의 시간은 늘 그렇게 일·꿈·사랑이 뒤엉켜 흘러가고, 우정과 설렘의 균형을 잡는 일이 조금씩 어려워지죠. 작품은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노동 현장·대중교통 문화를 생생하게 불러오면서, 첫사랑의 떨림과 동료애의 따뜻함을 같이 포개 놓습니다.
3.백번의 추억 출연진 및 등장인물
3) 출연진·등장인물 핵심 프로필
- 영례 (김다미)
100번 버스 안내양. 솔직·똑똑·섬세하지만, 한 번 화나면 누구도 말리지 못하는 타입. 가족의 생계를 보태기 위해 일을 택했고, 대학 진학의 꿈을 품고 있다. 일에서 자존감을 쌓는 과정이 설득력 있게 그려진다.
- 종희 (신예은)
신입 안내양. 카리스마와 유쾌함으로 버스를 타는 순간에도 분위기를 환하게 만드는 인물. 영례와의 우정은 작품의 정서적 중심이며, 첫사랑과 꿈 앞에서 단단해지는 성장선을 보여준다.
- 재필 (허남준)
부잣집 도련님으로만 규정되기에는 복잡한 사정을 지닌 청년. 때로는 위험을 무릅쓰는 직진형이지만, 두 안내양 사이에서 정직하게 고민하며 ‘좋은 어른’이 되는 길을 찾으려 한다.
- 그 외: 김정현, 이원정 등 조연진이 1980년대 운수회사(청아/천아 운수)·노동조합·가정사의 결을 채워 세계관을 넓힌다.
4.백번의 추억 인물관계도
4) 인물관계도
- 핵심 축: 영례 ↔ 종희 — 동료 → 단짝 친구. 서로의 결핍을 채워주는 거울 같은 사이로 출발하지만, 첫사랑(재필)을 기점으로 감정의 교차로에 선다.
- 러브 축: 영례 ↔ 재필 ↔ 종희 — 오해와 배려, 포기와 양보가 차례로 등장하는 쓰리 포인트 멜로.
- 일(업무) 축: 청아(또는 천아)운수 100번 노선 — 승객 응대·무임승차 단속·기사님과의 호흡·수납·환승 안내 등 ‘업무의 디테일’이 캐릭터 성장을 밀어 올린다.
- 사회/가정 축: 가족 부양·노동 환경·학업의 꿈 — 당시 시대상과 맞물려 청춘의 선택을 더 빛나게 하거나 더 잔인하게 만든다.
5.백번의 추억 OTT
5) OTT 알아보기 (어디서, 어떻게 보나)
백번의 추억 1화 | TVING
1980년대 100번 버스 안내양 영례와 종희의 빛나는 우정, 그리고 두 친구의 운명적 남자 재필을 둘러싼 애틋한 첫사랑을 그린 뉴트로 청
www.tving.com
- 국내: 본방은 JTBC, VOD는 티빙(Tving) 독점 공개. 첫 방송 당일, 본방 직후 1시간 내 업데이트 공지가 나왔습니다. 재방/다시보기 루트도 티빙을 중심으로 운영됩니다.
- 해외: 지역에 따라 편성이 상이합니다. Viki 작품 페이지가 열려 영문 자막 기반 서비스가 지역 제한으로 제공되는 중이며, 일부 아시아권은 Viu와의 편성 가능성이 언급됩니다.
팁: 해외 시청은 국가/계정 설정에 따라 가용 플랫폼·자막 언어가 달라요. 지역별 공지와 작품 페이지를 꼭 확인하세요.
6.백번의 추억 1화 요약
6) 1화 요약
① 오프닝 — ‘출근’과 ‘첫 레슨’
첫 장면부터 시대감이 살아납니다. 천으로 된 승무원 유니폼, 종이 회수권, 손벨 소리, 분주한 차고지. 영례는 멀미약을 챙기고도 “오늘도 손님 먼저” 모드로 출근합니다. 그 앞에 “성량만으로 승객을 멈추게 할 듯한” 신입 안내양 종희가 등장. 영례는 “이건 첫 번째 레슨~”이라며 안내양의 기본기(승차 인사, 동전·회수권 처리, 무임승차 응대)를 직접 가르칩니다. 두 사람의 합이 맞아들기 시작하는 대목.
② 사건 — 무임승차 단속과 ‘그’의 등장
혼잡한 출퇴근 시간, 무임승차 손님이 버스 안을 어지럽히고 기사님은 위험한 제동을 겁니다. 이때 한 청년이 재빠르게 상황을 정리해 주며 사태를 수습하는데, 그가 바로 재필. 짧은 순간, 영례의 시선이 흔들리고 종희의 눈빛도 반짝합니다.
③ 감정의 씨앗 — 우정과 설렘의 균형
업무가 끝나고 맞은 차고지의 저녁. 영례는 “나는 일로 살아남는다”는 고집과 대학에 대한 갈망 사이에서 숨을 고르고, 종희는 “함께라면 뭐든 재미있을 것 같다”는 눈빛으로 다가섭니다. 첫 회의 엔딩은 두 사람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지만 서로 다른 감정의 높이를 가진 상태로 마무리됩니다. “우정과 설렘의 균형을 어떻게 잡을 것인가?”—시작을 알리는 장면이죠.
1화의 서사 목표는 명확합니다. 세 사람(영례·종희·재필)의 첫만남, 업무 디테일로 드러나는 캐릭터 결, 그리고 뉴트로 미장센으로 시대를 ‘정서’로 복원하는 것. 2화부터는 재필의 배경, 두 안내양의 선택이 본격화될 공산이 큽니다.
7.백번의 추억 시청 포인트
7) 시청 포인트 9
- 직업 드라마의 손맛: 안내양 업무(환승·회수권·무임승차 응대·기사님 보조) 묘사가 서사적 엔진으로 작동합니다. 일의 리얼리티가 곧 인물 성장이에요.
- 뉴트로 미장센: 의상·차고지·차량 내 간판·배경음악까지 ‘1980’s 서울’의 공기를 촘촘히 채웁니다.
- 우정·로맨스의 온도 조절: ‘썸’의 떨림이 우정의 결을 갉아먹지 않도록 배려와 경계가 교차하는 구간이 흥미롭습니다.
- 세 배우의 호흡: 김다미의 생활 연기, 신예은의 에너지, 허남준의 직진/소심 공존이 잘 맞물리는 삼각.
- 노동과 청춘: 80년대의 노동 환경·여성 노동의 상징성이 담담히 깔립니다. ‘일하는 여성’의 성장서사로도 읽히죠.
- 대사/내레이션의 결: 감정의 클리셰 대신 상황과 제스처로 의미를 쌓는 타입.
- 음악/사운드: 차고지 방송, 종이·동전의 마찰음 같은 생활 소리가 시대감을 배가.
- 편성/접근성: JTBC 본방 + 티빙 독점 VOD 조합이라 실시간·회차 몰아보기 모두 유리.
- 초반 반응: “현장감 있는 디테일 + 따뜻한 멜로”라는 키워드로 호평이 이어지는 분위기.
8.백번의 추억 제작 비하인드
8) 제작·비하인드
- 연출 김상호, 극본 양희승·김보람, 제작 SLL 구성이 공개 자료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생활감 있는 인간극’을 잘 다루는 조합이라, 직업 서정과 감정선의 균형을 기대하게 합니다.
- 캐릭터 디테일은 플랫폼/보도자료에서 반복 확정: 영례의 멀미, 종희의 성량/침착함, 재필의 집안·성격의 이중성. 이 세 축이 드라마의 리듬을 만듭니다.
마무리
“우정은 사랑을 닮고, 사랑은 성장으로 이어진다”
〈백번의 추억〉이 택한 건 거대한 플롯의 반전이 아니라, 작은 일상의 온도예요. 버스가 정류장을 지나며 쏟아내는 바람, 회수권의 갈피, 멀미약의 냄새 같은 디테일 속에서 우리의 첫사랑과 첫 출근, 첫 실패와 첫 용기가 함께 지나갑니다.
영례·종희·재필의 어제와 오늘이 당신의 기억을 살짝 흔든다면, 그것만으로도 이 드라마의 제목은 이미 설명을 끝낸 셈입니다—백 번의 추억을 쌓을 준비, 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