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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기본정보·몇부작·OTT·출연진·등장인물·인물관계도·1화 요약·제작진·원작비교

by halusale 2025. 9. 6.

    [ 목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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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이하 ‘사마귀’)가 9월 5일 첫 방송에서 전국 7.1%(수도권 7.3%), 순간 최고 8.7%로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동시간대·금요일 방영 미니시리즈 1위라는 타이틀도 함께 잡았죠. 수치만 보면 ‘화제성→시청률’ 선순환의 첫 단추를 제대로 끼운 셈입니다.

 

넷플릭스 사마귀 다시보기

 

첫 회가 인상적이었던 이유는 단순히 “고현정의 복귀” 때문이 아니었습니다. 연쇄살인마로 수감 중인 엄마(정이신)와, 그 엄마를 증오하는 형사 아들(차수열)이 모방범을 잡기 위해 마주 서는 구조—이 한 줄 기획이 장르적 긴장과 감정 드라마를 동시에 설계해 줍니다. 그리고 이걸 변영주 감독의 견고한 호흡이 밀어 올렸죠.

 

 

 

1. 드라마 사마귀 기본 정보

1. 기본 정보 한 장 요약 (편성·제작진·캐스팅)

 

 

  • 편성: SBS 금·토 21:50, 8부작. 첫 방송 2025.9.5.
  • 연출/극본: 변영주 연출, 이영종 각본. (‘서울의 봄’ 각본 참여 이력으로 화제—드라마는 이번이 첫 도전)
  • 핵심 배역:
    • 고현정 = 정이신: ‘사마귀’라 불리는 전설적 여성 연쇄살인마. 현재는 수감 중.
    • 장동윤 = 차수열: 마약수사팀 형사, 정이신의 아들. 모방범 사건으로 어머니와 불안한 공조를 시작.
    • 조성하 = 최중호: 23년 전 원 사건을 추적했던 베테랑 형사.
  • 시청률(1화): 전국 7.1%, 수도권 7.3%, 최고 8.7%, 2049 시청률 평균 2.0%.
  • 원작 세계관: 프랑스 드라마 ‘La Mante(사마귀)’를 원작으로 한다는 소개(국내판은 새 각색).
  • OTT: 웨이브, 넷플릭스

 

2. 드라마 사마귀 출연진 및 등장인물

2. 출연진·등장인물 가이드 (핵심 관계·키워드)

등장인물 보러가기

 

 

  • 정이신(고현정): ‘사마귀’로 불린 여성 연쇄살인마. 수감 중이지만, 모방범의 심리·회로를 읽어내는 데 결정적 열쇠.

  • 차수열(장동윤): 마약수사→강력계 라인으로 보이는 현직 형사. 정이신의 아들. 분노와 임무 사이에서 흔들린다.

  • 최중호(조성하): 과거 사건을 기억하는 베테랑 수사관. 현재 수사와 과거의 빈 공간을 잇는 다리.

  • 김나희(이엘): 수열과 손발을 맞추는 수사팀 핵심 형사. 강단과 추론의 균형추.

  • 이정연(김보라): 도예 스튜디오 운영 설정이 알려진 인물. 수열의 배우자로 소개된 보도/페이지가 있다.

 

 

 

3. 드라마 사마귀 인물관계도

3. 인물관계도

인물관계도 보러가기

 

 

인물관계도 보기

  • 정이신 ↔ 차수열: 모자(母子) / 증오 ↔ 공조. 사건 해결 필요로 얽힌 강제 동행.
  • 차수열 ↔ 김나희: 동료 형사 / 수사 실무 중심 버디 라인.
  • 정이신 ↔ 최중호: 과거 수사로 얽힌 기억의 끈. 23년 전 미해결의 틈이 현재를 흔든다.
  • 차수열 ↔ 이정연: 부부 / 수사로 지워지는 사적 균형, 감정선의 외부 장력.

4. 드라마 사마귀 1화 요약

4. 1화 요약(스포 최소·핵심만)

1화 클립영상 보러가기

 

 

  • 오프닝: 잔혹한 사체 연출로 시작. 베테랑 형사 최중호23년 전 ‘사마귀’ 사건을 떠올립니다.
  • 기점: 연쇄되는 모방범의 수법이 과거와 ‘닮아 있음’이 확인되자, 수사팀은 정이신의 조언을 받는 방안을 검토.
  • 만남: 차수열은 평생 증오한 엄마 정이신과 마주 앉습니다. 정이신은 차갑게 미소 지으며 수사의 조건을 내겁니다.
  • 엔딩: 사건의 구조를 ‘사마귀의 시선’으로 통역하는 정이신, 이를 억눌린 분노로 받는 수열—공조의 첫 걸음에서 1화가 닫힙니다.

시청률 지표: 전국 7.1%·최고 8.7%. 2049 시청률 2%대로 젊은 층 유입도 확인.

 

5. 드라마 사마귀 긴장선

5. 첫 회 연출이 만든 ‘긴장선’—장면으로 느낀 세 가지

 

 

① 인물 진입의 속도

‘사마귀’는 설명을 길게 하지 않습니다. 모방 살인 고지 → 주요 인물 삼자(정이신·차수열·최중호) 동선 교차 → 공조의 빌미까지 템포가 빠릅니다. 이 빠른 진입이 초반 이탈을 막아 줍니다.

 

② 감정선의 톤 조절

고현정의 얼굴 근접 샷미세한 표정 변화를 오래 붙들지 않고, 필요한 만큼만 보여줍니다. 자칫 ‘괴물성’만 강조하면 클리셰로 보일 수 있는데, 죄책·조롱·모성이 뒤엉킨 미묘한 표정이 짧지만 선명하게 남습니다. 이러한 절제가 잔상을 길게 만들죠.

 

③ 사운드·공간의 리듬

수감동/고가도로/아파트 실내 같은 폐쇄적 공간이 반복되는데, 저역 위주의 긴장 사운드정지→돌발의 리듬이 ‘보는 피로감’보다 ‘긴장 에너지’를 누적시킵니다. 덕분에 **폭발 수치(최고 8.7%)**가 생방송 구간에서 튀어 오를 수 있었습니다.

6. 드라마 사마귀 고현정

6. 고현정은 무엇을 보여줬나—‘사마귀’의 얼굴

고현정의 정이신은 “연쇄살인마”라는 기표를 한 번에 소비하지 않습니다. 첫 회만 놓고 보면 자기 서사에 말을 아끼고, 대신 상대의 말을 들으며 표정·시선으로 흔들어 줍니다. 수열을 향한 말 몇 마디, “사마귀”식 미소 한 컷이면 충분합니다. 그래서 악행의 구체보다 악의 결이 먼저 보입니다. 시청률 곡선이 이를 증명하죠. 전국 7.1%—금요일 지상파 미니시리즈 1위.

 

연기 톤은 냉정·비웃음·허무가 섞여 있습니다. ‘죄를 미학화’하지 않으면서도 인물의 존재감은 끝까지 밀어 올립니다. 이건 표정 중심의 배우가 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7. 드라마 사마귀 서사

7. 서사의 키: “엄마와 아들”이라는 낯선 공조

이번 작품의 미덕은 스릴러 장르의 엔진을 “정이신 vs 차수열”이라는 관계 드라마로 번역했다는 점입니다. 아들은 엄마를 미워하고, 엄마는 아들의 반응을 즐기거나 시험합니다. 그러나 사건을 풀기 위해서는 둘의 코드가 일시적으로 맞아야 하죠. 이 이중구조(증오↔협력)가 회차마다 장면 목표를 분명하게 만듭니다. 첫 회의 핵심 셋업도 23년 전 사건 → 모방살인 → 삼자대면의 직선으로 갔고요.

8. 드라마 사마귀 제작진

8. 제작진 시그니처: 변영주 연출×이영종 각본

변영주 감독은 영화에서 다져 온 사회적 시선·여성 인물의 결을 장르 문법 속에 집어넣습니다. 화면이 과장되거나 요란하지 않은데, 그래서 더 찌릅니다. 이영종 작가는 영화 ‘서울의 봄’에 참여한 이력으로 화제가 됐고, TV 시리즈는 첫 도전이라는 점에서 초반 완성도가 관전 포인트였죠. 1화는 ‘설계형 스릴러’의 기본기가 잘 보였습니다.

9. 드라마 사마귀 흥행

9. 왜 잘 됐나—흥행 방정식의 세 줄

① 장르의 본체에 충실: 연쇄살인/모방범/프로파일링의 익숙한 문법을 인물 감정으로 재배치.

② 스타 캐스팅의 목적성: 고현정이 ‘연쇄살인마’라는 역할로 복귀, 배우의 이미지보다 인물의 결을 전면에.

③ 러닝타임 활용: 70~80분 내내 정보와 반전이 일정 비율로 배치되어, 체감 몰입이 유지됩니다.

10. 드라마 사마귀 2화 관전 포인트

10. 다음 회차 관전 포인트(예상)

  1. 모방범의 의도: 단순 팬덤이냐, 복수의 서사냐, 혹은 제3의 조종자가 있느냐.
  2. 모자(母子) 공조의 균열: 수열에게 윤리적 함정이 닥칠 때, 정이신은 ‘악인의 어법’으로 유혹할 가능성.
  3. 과거 수사의 ‘공백’: 최중호 라인의 과거 기록에서 빠진 조각이 현재의 열쇠일 수 있음.

11. 드라마 사마귀 원작 비교

11. 비교·참조—원작 ‘La Mante’와의 결

국내판은 엄마-아들 공조라는 중심축을 공유하지만, 인물의 사전 서사·정서 톤·사회적 맥락에서 한국형으로 세공했습니다. 수사 현장/가정/수감 공간의 사용 비율, 모성/가부장/폭력의 층위가 다르게 배치되며, 결과적으로 ‘한국적 불안’이 더 짙게 납니다.

 

마무리

“첫 인상은 성공, 다음은 ‘지속’이다”

‘사마귀’는 스타 캐스팅장르 설계에 정교하게 맞춘 케이스입니다. 첫 회 7.1%라는 수치가 말해 주듯, 초반 진입은 훌륭합니다. 이제 중요한 건 지속 가능성—모방범의 동기, 모자의 윤리적 갈등, 과거 수사의 공백을 어떻게 매 회차 ‘한 문제’씩 풀어내느냐가 관건입니다.

흥행·완성도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노릴 구성이 충분히 갖춰졌습니다. 금·토 밤 9시 50분, 다음 회차가 ‘첫 미소’만큼 서늘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