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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정부가 대중교통 ‘정액패스’(가칭)를 2026년 예산안에 반영했습니다. 핵심은 “매달 5만5천~6만2천 원만 내면, 한 달 최대 20만 원치 대중교통을 쓸 수 있다”는 정액제 구조예요. 기존 K-패스(캐시백형)를 ‘정액제’로 개편해 더 단순하고 예측 가능한 지출을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청년·고령층·다자녀·저소득층 등은 월 5만5천 원, 일반은 월 6만2천 원, GTX·광역버스 포함형은 월 9만~10만 원으로 제시됐죠.
1. 정액패스 핵심
1) 새로 나온 ‘정액패스’—핵심만 5줄 요약
- 무엇: 정부가 2026년 예산안에 담은 대중교통 ‘정액패스’
- 얼마: 청년·고령·다자녀·저소득 5만5천 원, 일반 6만2천 원(GTX·광역 포함형은 9만~10만 원)
- 어디서: 전국 지하철·버스 중심
- 한도: 월 최대 20만 원까지 이용 가능(정액 납부 후 한도 내 사용)
- 근거: 정부 발표·언론 보도(‘2026 예산안’ 반영)
유의: 예산안은 국회 심의·의결을 거쳐야 확정됩니다. 실제 시행 시점·세부 요건·신청 방식은 관계부처(국토교통부 등) 고시로 확정됩니다.
2. 정액패스 K패스 비교
2) ‘정액패스’ 이해하기—기존 K-패스와 뭐가 다르지?
A. 현재 운영 중인 K-패스(환급형)
- 방식: 한 달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사용금액의 20~53%를 환급(월 최대 60회)
- 적용 교통수단: 시내·마을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GTX 등(지자체·노선별 안내 확인)
- 환급 시점: 익월 카드사별 정해진 일정에 환급(지급 방식/날짜 카드사별 상이)
B. 새로 도입될 정액패스(정액형)
- 방식: 매달 5.5만~6.2만 원(일반형 기준) 선납 → 월 최대 20만 원 한도 내 대중교통 이용(전국 지하철·버스 중심)
- 확장형: GTX·광역버스 포함 시 9만~10만 원으로 상향
- 포인트: 환급을 기다릴 필요 없이 한 달 교통비 상한이 사실상 고정(20만 원)되는 효과
한 줄 비교: K-패스=캐시백, 정액패스=월 상한제. “나는 매달 15만~20만 원 정도를 쓴다”면 정액패스가 단순·확실합니다. 반면 이용이 적은 달엔 K-패스(환급형)가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3. 정액패스 얼마나 아낄까?
3) 실제로 얼마나 아낄까—상황별 가늠표
아래는 월 교통비 가정치를 놓고 정액패스(일반 6.2만 원)와 비교한 근사 절감 효과입니다.
- 월 20만 원 쓰는 이용자 → 정액패스 6.2만 원 납부로 최대 13.8만 원 절감
- 월 15만 원 쓰는 이용자 → 정액패스 6.2만 원 납부로 8.8만 원 절감
- 월 9만 원 쓰는 이용자 → 정액패스 6.2만 원 납부로 2.8만 원 절감
- 월 6만 원 이하 → 정액패스보다 K-패스 환급형이 나을 수 있음(사용금액 비례 환급)
팁: 청년·고령·다자녀·저소득층(5.5만 원)이면 절감폭이 더 커집니다. GTX·광역 포함형(9~10만 원)은 장거리·광역 통행이 많은 분에게 유리합니다.
4. 기후동행카드
4) 서울에선 ‘완전 무제한’도 있다—기후동행카드 한눈에
- 무엇: 서울시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지하철·시내·마을버스, 따릉이 포함 선택 가능)
- 특징: 한 번 충전 → 사용기간 동안 무제한 이용(서울권 중심, 일부 경기도 구간 포함)
- 요금(참고): 정책 공지 기준 월 6만 원대(권종에 따라 상이)
- 의미: “정말 횟수 제한 없이 쓰는” 무제한형 정기권(전국형 ‘정액패스’와 구조가 다름)
운영·정산은 티머니가 맡고, 선불/후불형 등 카드 형태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사용 범위·제외 노선은 공지에서 반드시 확인하세요.
5. 상황별 추천 카드
5) 무엇을 고를까—세 가지 대표 케이스
케이스 A | 서울 생활, 지하철·버스 위주 (따릉이도 자주 탑승)
→ 기후동행카드가 편합니다. 완전 무제한이라 출퇴근+짜투리 이동이 많은 분에게 특히 유리합니다.
케이스 B | 수도권·광역권 통근(광역버스·GTX 포함) + 월 15만~20만 원 사용
→ 정액패스(광역 포함형 9~10만 원) 검토. 월 상한 고정 효과가 커 광역 장거리 이용자에게 체감 절감이 큽니다.
케이스 C | 사용 편차가 큰 라이트 유저(월 6만 원 전후)
→ K-패스(환급형)이 유연합니다. 이용이 적은 달에도 사용분만큼 환급을 받는 구조라 과납 위험이 적습니다.
6. 정액패스 자주 묻는 질문
6) ‘정액패스’ Q&A—지금 궁금한 것들
Q1. 언제부터 시행되나요?
A. 2026년 예산안에 반영된 사업입니다. 국회 심의·의결 후 시행계획·세부 고시가 나옵니다.
Q2. 어디서 어떻게 신청하나요?
A. 정부는 기존 K-패스 체계 개편이라고 밝혔습니다. K-패스 발급·이용 인프라(카드·앱·정산 시스템)를 정액제 방식으로 전환·보완할 가능성이 큽니다. 구체 절차는 시행 고시를 확인하세요.
Q3. ‘20만 원 한도’는 어떤 의미죠?
A. 정액 납부(5.5만~6.2만 원 등) 후 한 달 20만 원어치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Q4. GTX·광역버스까지 쓰려면?
A. 광역 포함형(9~10만 원)을 선택해야 합니다. 장거리·광역 통근이 많은 이용자에게 최적.
Q5. K-패스는 어떻게 되나요?
A. 개편입니다. 기존 환급형(20~53% 환급, 월 15회 이상·최대 60회)의 틀을 바탕으로 정액형을 신설·전환하는 방향으로 보도되었습니다.
7. 정액패스 주의사항
7) 이용 전에 꼭 체크—주의·변수 5가지
- 법적·예산 절차: 예산안은 국회 심의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최종 요금·대상·범위는 고시로 확정.
- 월 사용량 편차: 정액패스는 많이 탈수록 유리합니다. 이용이 적은 달엔 K-패스(환급형)가 더 합리적일 수 있어요.
- 중복 사용: 서울 기후동행카드(무제한)와 전국 정액패스는 구조·범위가 다름. 자신의 생활권(서울 중심 vs 광역·전국 이동)을 기준으로 택1을 권장.
- 포함/제외 노선: 서울 무제한 카드도 일부 제외 노선이 있듯, 정액패스 역시 적용 교통수단·노선이 고시로 확정됩니다. 출퇴근 핵심 노선이 포함되는지 사전 확인 필수.
- 지자체 보조제 추가: 일부 지역은 K-패스 위에 지역형 패스(동백패스 등)를 얹어 환급을 더 키우는 사례가 있습니다. 개편 이후 지자체 추가 혜택 공지도 주목하세요.
8. 교통카드 한눈에 비교
8) 한눈에 비교
- K-패스(현재): 환급형(월 15회 이상, 20~53% 환급, 최대 60회) → 익월 환급, 변동형.
- 정액패스(개편·예산안): 정액형(월 5.5만~6.2만 원 납부, 20만 원 한도 이용 / GTX·광역 포함형 9~10만 원) → 월상한 고정.
- 기후동행카드(서울): 무제한형(기간 중 무제한 탑승, 따릉이 선택 포함) → 서울권 최적.
마무리
“내 이동 패턴” 기준으로 담는 카드가 정답
대중교통 카드는 이제 세 가지 선택지로 정리됩니다. 많이, 자주, 서울권이면 기후동행카드(무제한형), 광역·장거리 + 월 15만~20만 원 상회면 정액패스(정액형), 이용이 들쭉날쭉하면 K-패스(환급형)가 합리적입니다. 핵심은 내 이동량과 생활권을 정확히 아는 것.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정액패스의 신청·이용 방법이 고시로 확정될 텐데요. 그때 다시 한 번 자신의 월 이용금액과 핵심 노선 포함 여부를 대조해 최적의 카드를 고르면 됩니다. “교통비 고정의 시대”가, 정말로 코앞까지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