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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국립현대미술관은 ‘대한민국미술축제’(Korea Art Festival 2025) 기간을 맞아 9월 1–10일, 4관 전시 무료 개방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국내외 관람객에게 한국 현대미술을 널리 소개하기 위한 조치로, 각 관에서 미술관장터·야외공연·토크 등 특별 프로그램도 함께 열립니다.
참고: 덕수궁관은 평소 덕수궁 궁궐 입장권이 별도인 구조였다는 점을 알고 계시면 좋아요(일반 운영 기준). 다만 이번 축제 기간은 “4관 무료 개방”이 명시되어 있으므로, 현장·예매 페이지의 최종 공지를 확인해 주세요.
1.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1. 서울관(삼청동) — 9/4 밤엔 ‘삼청나잇’ × MMCA 마켓
전시 + 친환경 마켓 + DJ/뮤지션 공연 = 한 번에 즐기는 밤
볼거리
- 김창열 대규모 회고전(8/22~12/21, 물방울 회고전)
- 올해의 작가상 2025(8/29 시작)
- MMCA x LG OLED 2025–추수, 서울박스 설치
- 한국현대미술 하이라이트(상설)
- 9/4(목) ‘삼청나잇’ 연계 야간 운영, MMCA 마켓(아트북·수공예·농산물·푸드 약 50팀 부스) + 무대 공연(예츠비 DJ·CIFIKA·jisokuryclub)
- 이 라인업이 한 자리에서 ‘축제’를 이룹니다.
- 전시 확인: 김창열 회고전·올해의 작가상 2025는 MMCA 예정/진행 목록에 기재(서울관). 관람 동선의 중심이 됩니다.
- 축제 당일(9/4): 미술관 마당에서 ‘MMCA 마켓’과 야간 공연 ‘MMCA 나잇’ 진행. 당일 확장 운영으로 저녁까지 즐길 수 있어요.
한줄 팁
9/4 방문이 가능하면 오후 전시 → 해질녘 마켓 → 공연 순으로 일정을 묶으세요. 공연/마켓은 야외이니 가벼운 겉옷·보조배터리·현금less 결제수단 준비!
2.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2. 과천관 — 상설 컬렉션으로 한국 근현대미술 정수를 훑다
연구센터·미술도서실·야외조각공원까지 ‘미술관형 캠퍼스’
볼거리
- 상설 ‘한국근현대미술 I, II’ 중심
- 9/2~5 해외 큐레이터·연구자 특별 프로그램
- ‘젊은 모색 2025’ 연계 퍼포먼스/아티스트 토크(9/5) 등
- 과천관은 컬렉션·연구 인프라가 강점이라, 상설전과 더불어 미술연구센터·도서실·야외조각공원을 한 번에 경험하기 좋습니다.
- 상설·컬렉션: ‘Korean Modern and Contemporary Art II’ 등 장기 컬렉션 전시가 2025.6.26~2027.6.27로 소개되어 있습니다. 기둥 전시로 보고 가세요.
- 행사: 9/2~5 과천관에서 해외 연구자 프로그램, 9/5에는 ‘젊은 모색 2025’ 연계 퍼포먼스·토크 등 주간 이벤트가 이어집니다.
한줄 팁
정오~오후 시간대에 야외조각공원을 먼저 보고, 실내 상설전으로 들어오면 동선이 편합니다. 어린이 동반 땐 야외→실내 순서가 체력 배분에 좋아요.
3.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3. 덕수궁관 — 광복 80주년 기념전 〈향수(鄕愁), 고향을 그리다〉
근대 산수에서 풍경화로… ‘고향의 빛’을 따라 걷는 시간
볼거리
- 광복 80주년 기념: 〈향수, 고향을 그리다〉(8/14~11/9)
- 근·현대 화가 85인, 작품 210여 점(오지호·이상범·이응노·이인성 등)
- 근대 산수에서 현대 풍경화로 이어지는 양식 변화와 노스탤지어를 대거 보여주는 기획전입니다. 해방 80주년의 정서를 시각예술로 버무린 전시라, 가을 덕수궁과 궁합이 뛰어납니다.
- 전시 정보(공식 영문): 기간 2025.8.14~11.9, 장소 MMCA 덕수궁(2·3층). (일반 운영 시 덕수궁 궁궐 입장과 별도 과금 구조 표기)
- 기획의 의도: 향토·그리움을 테마로, 시대별 풍경 감수성을 회고하는 구성. 관련 보도·화제작 정보가 연달아 소개됐습니다.
한줄 팁
덕수궁 돌담길의 황혼 타임(매직아워)에 맞춰 입장하면, 실내 전시 → 야외 산책 루트가 훨씬 운치있습니다. 사진·촬영 규정은 전시장 안내를 따르세요.
4.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4. 청주관 — 미술은행 20주년 특별전 & CMOA 협력 프로젝트
개방수장고에서 ‘국가컬렉션’을 만나는 법+
볼거리
- 미술은행 20주년 특별전 〈돌아온 미래: 형태와 생각의 발현〉(2025.8.8~2026.7.31)
- MMCA×CMOA 청주프로젝트 〈벙커: 어둠에서 빛으로〉(10팀 참여)
- ‘아트 뱅크’의 20년 수집사를 통해 한국 현대미술의 지층을 읽는 전시입니다. 개방수장고 특성상 작품-보관-전시의 관계를 몸으로 체험하는 재미가 커요.
- 특별전: 김수자·윤형근·정상화 등 굵직한 작가군 소장품이 망라됩니다. (전시 개요·기간 확인)
- 협력전: 청주시립미술관(CMOA) 협력 ‘벙커’ 프로젝트는 일상 공간의 예술적 전환을 실험하는 설치·미디어 중심 구성이 예고되어 있습니다.
한줄 팁
청주관은 수장고 관람이 백미. 해설·투어 시간표를 체크해 맞춰 가면 전시 이해도가 급상승합니다. (현장/누리집 운영표 참조)
무료 관람 딱 이 10일 — 핵심 일정만 달력에 찍어두세요
- 무료 기간: 9월 1일(월) ~ 9월 10일(수), MMCA 4관 전시 무료.
- 서울관 특별 밤: 9월 4일(목) ‘삼청나잇’ 연계, MMCA 마켓 & 공연 운영(연장).
- 과천 주간 이벤트: 9/2–5 연구자 프로그램, 9/5 퍼포먼스/토크.
- 덕수궁관: 8/14 개막 광복 80주년 전 상시 관람.
- 청주관: 8/8 시작 미술은행 20주년 특별전 장기 운영.
5. 국립현대미술관 테마별 추천 루트
5. 테마별 추천 루트 (초보/가족/덕후)
5-1. 초보 입문(서울·덕수궁 원데이)
- 오전 서울관: 김창열 회고전 → 올해의 작가상 2025
- 오후 덕수궁관: 〈향수, 고향을 그리다〉 → 덕수궁 산책
- 보너스 9/4라면 저녁 MMCA 마켓·공연까지.
- : 한국 현대미술의 고전·현재를 하루에 체감합니다.
5-2. 가족형(과천·서울 힐링)
- 오전 과천관 야외조각공원 + 상설 한국근현대미술 I·II
- 오후 서울관 서울박스 설치·상설 하이라이트
: 야외→실내로 이어져 체력 배분이 수월합니다.
5-3. 컬렉션 덕후(청주 올데이)
- 상설/특별전: 미술은행 20주년 전 → ‘벙커’ 프로젝트
- 개방수장고에서 소장–보관–전시의 백스테이지를 보는 경험!
6. 자주 묻는 질문
6. 꼭 알아둘 것 Q&A
Q. 정말 ‘4관 전시’가 전부 무료인가요?
A. 맞습니다. ‘대한민국미술축제’ 하이라이트 기간인 9/1–10에 서울·과천·덕수궁·청주 4관 전시가 무료 개방됩니다. (세부 운영·마감·입장 방식은 각 관 공지 우선)
Q. 덕수궁관은 궁궐 입장권이 필요한 곳 아닌가요?
A. 일반적으로는 덕수궁 궁궐 입장료 별도가 안내되어 왔습니다. 다만 올해는 “4관 무료 개방”이 공식 보도로 명시되었으니, 현장·예매 페이지의 최종 고지를 확인하세요. (운영기관 이원화 때문에 매해 일부 문구가 다릅니다)
Q. 9/4 ‘삼청나잇’은 뭐가 특별하죠?
A. 서울관이 야간 연장되며, 마당에서 친환경 미술관장터 ‘MMCA 마켓’과 공연 ‘MMCA 나잇’(DJ·뮤지션) 등 축제형 프로그램이 열립니다.
Q. 지금 전시 리스트를 한눈에 볼 수 있나요?
A. 가능합니다. 예: 서울관(김창열 회고전·올해의 작가상·서울박스 설치), 덕수궁관(광복 80주년 기념전), 청주관(미술은행 20주년·‘벙커’), 과천관(한국근현대미술 I·II 상설) 등입니다. 각 전시의 기간·세부는 MMCA 전시 페이지에서 업데이트됩니다.
7. 국립현대미술관 방문 팁
7. 방문 실전 팁 (무료 10일을 알차게 쓰는 법)
- 평일 오전 분산 관람: 무료 10일엔 방문객이 급증합니다. 인기 회차(주말 오후)는 대기가 생길 수 있어요.
- 9/4 서울관은 저녁 루트: 전시는 낮에, 마켓/공연은 해질녘~밤에. 삼청동 맛집과 동선 나누기.
- 과천관=캠퍼스형: 야외조각공원 → 상설전 → 연구센터/도서실 순서 추천. 가족·연인 산책 코스에 적합.
- 덕수궁관=돌담길: 매직아워 타이밍에 맞추면 전시–궁궐 산책–카페까지 풍경이 최고. 촬영·삼각대 규정은 전시장 표기 준수.
- 청주관=수장고 탐험: 해설/투어 시간표를 사전 체크. 개방수장고의 백스테이지 매력을 놓치지 마세요.
- 외국인 동반: 영문 전시 페이지·안내가 잘 갖춰져 있습니다. 일정 일부는 영어 정보가 따로 제공됩니다.
마무리
9월 1–10일, 단 10일의 무료 창(窓)이 열립니다. 서울의 밤 음악과 과천의 숲, 덕수궁의 노스탤지어, 청주의 수장고가 하나의 축제로 이어지는 시기죠. 이번엔 ‘전시 한두 개’가 아니라 도시별로 다른 체험(마켓·공연·투어)을 패키지처럼 즐겨 보세요.
일정 하나만 기억합시다—9월 4일 저녁 서울관(삼청나잇)과 9월 1–10일 무료 관람. 이 두 가지가 올해 아트 9월을 완성합니다.